羽生結弦season12·13

하뉴 유즈루 - 푹 쉬고, 다 나아서 다음 시즌 준비하길....

철벽녀김양 2013. 3. 24. 23:12

흠....파란만장 월드에서 일주일이 지났네.

하뉴야 맘편한 일본 집에서 잘 쉬고!  고등학교 졸업장도 받고!  꽃놀이도 하고.. .빨리 나으렴. ^^ 

 

ㅋ 작년에는 왈본 월드 성적이 좋아서 귀국하자마자  난리도 아니었는데  (막 푸우 들이밀고)

이번에는 성적이 별로라 조용~하구나...

하뉴가 쉬어야 되니까 차라리 다행이라능..

새로 인터뷰나 이런거 뜨는것도 없어서... 살짝 옛날거up.

캐나다고 4위니까...2011그랑프리 파이널 인터뷰~

이때 까지만 해도...나가기만 해도 영광이에요♡ 4위했어도 자부심 느껴요♡ 이랬는데.

참...이게 1년 4개월전밖에 안된 일이라니. 이 아해의 성장이란.

 

 

푸른불꽃  scene7

2011 그랑프리파이널 후의 인터뷰

 

패트릭선수나 다카하시선수, 제레미 선수....국제대회의 포디움에 꼭 오르는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저는 여기에 있을 수 있는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라고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의 공식연습에서는 조금 분위기에 휘말려 있었어요.
어떻게 해도 "그랑프리 파이널이야!" 라고 느껴버려서, 저의 최선을 다 할 수 없었어요.
좀더 제 자신으로부터, 강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연습 하고 싶었는데......


쇼트프로그램도 6분 연습에서 캐나다 관객들의 환성에 놀라고, 집중할 수가 없어서 쿼드가 잘 되지 않아서...
관객들의 환성을 받는건 기쁜 일이고,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래도 환성에 흐트러지는 일 없이,집중해야만 하는 건 했어야 됐는데...

 

하지만 다음날 프리에서는 저도 놀랄 정도로 침착했어요.

파이널이 아니라, 그랑프리 시리즈 2그룹째에서 하고 있는것 같은. 그런 감각으로 시합 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쇼트 미스의 분함이 있어서, 프리에서는 절대로 성공해 줄거야!
그 기백으로 자신을 집중시키고, 연기에도 빠져들었던 거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점프는거의 퍼펙트.,,하긴 했지만, 마지막의 살코.
자신있는 점프의 미스는, 저도 깜짝 놀라버렸어요.
끝난 순간에는 멍해져 버려서, 관객분들의 함성도 들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정신차리고 인사를 할 때,많은 관객들이 일어서 주신게 보여서, 굉장히 기뻤어요.

 

마지막에 실패를 해 버린건...역시 피로해서 일까나. 먼저 최초의 쿼드는 성공은 했지만,
착빙이 그다지 좋은 감각이 아니어서, 저한테 있어서는 70점,80점 정도의 쿼드였어요.
내린 순간, 스케이트가 똑바로 흘러가지 않았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완벽한 쿼드가 아니었던것 때문에 역으로 그 후는 침착하게 할 수 있었네요.

"좋아, 다음엔 힘내야지!" 라고.

 

그후의 트리플 악셀은 깨끗하게 성공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랜딩에서 쉴 수가 있었어요.
그래요, 깨끗하게 착빙해서 스윽 미끄러져 나가면, 그 사이에 몸을 쉴 수가 있어요.
그래서 프리에서 제일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건, 이 트리플 악셀을 한 다음이에요.
중국배에서도 전반의 점프 3개를 성공한 후에 엉망진창으로 무너져 버렸으니까.
그 후의 점프는 굉장히 집중해서...7번째의 점프, 트리플룹 까지는 어떻게든 버텼어요.

 

웅~ 지금 저에게 가능한 거의 완벽한게 나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요,
단지 후반점프가 되면서 깨끗하게 내리고 있다는 감각이 점점 없어지고 있었어요.

흐름이 없는 위험한 점프가 몇개인가 계속되면서, 착빙에서 쉴 수가 없고, 조금씩 피로가 쌓여 버렸다,
그 피로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집중력으로 커버할 수 없었던 결과가 살코의 실패입니다.
....분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살코까지는 어떻게든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하나의 과제를 클리어했다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 레벨의 프리가, 어떤 시합에서도 가능하지 않으면 안되고, 이제 조금 더, 끝까지 집중한다!
그런 과제가, 또 생겼네요,.

또 이번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건 함께 싸운 선수들의 연기. 역시 파이널이었어요.
좋은 시합이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은 모두 미스해 버렸지만 프리는 다들 쿼드에 도전하고,
어느정도는 정리가 돼서, 모두 웃는얼굴로 끝났어요.

그런 레벨이 높은 시합에서 저도 여기까지의 연기가 가능했다는건 기뻤고.
이 경기를 자부심으로 하고싶다, 고 생각했습니다.

 

파이널이 끝나고 그 후는 전일본 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같은 장소에서 거의 완벽한 프리가 되었다는거, 할수 있는만큼은 했다는거,
이대로 전일본 선수권에, 그리고 세계 선수권에 연결해 가고 싶어요.

 

<중략>

아..그리고 하뉴의 눈물을 닦아준 분은 이분. 크리켓 코치인가 그랬던거 같음....^^:

 

어...요즘  클래시한 나님에게 육성으로 ㅈㄹ,ㅆㅂ 소리를 하게 만드는 유언비어가...

아니 ㄱㅇㅇ가  크리켓 나온게 왜 하뉴때문이란 얘기가 나오는거? -_-; 어이 상실.

선후관계가 완전 지 맘대로네.  내가 알고있는 한 코치 바꾸기 전에 하뉴는 거기에 간적도 없구만...

이 아해는 완전 국내파에 그나마 외국 연습은 러시아 쪽으로만 다녔고만 -_-

 

물론 왈본연맹 뒷공작 이런게 있었을 거라는건 매우 상상 가능한 범위이지만...

그나라에서 급하게 밀어야하는 가능성있는 아해가 얘였던거 뿐임. 

아마 얘가 작년 월드에서 3위하지 않았다면 소치 전까지는 걍 이전코치랑 했을거라고 생각....

안그래도 일본 와꾸는 이빠이에 얘네 나라도 연공서열 장난 아니니....

(잡지 기사 말마따나 주니어 월챔에서 시니어 월드 포디움 오르는데 딴 애들은 5년씩 걸렸고.)

남자애가 저나이에 월드 포디움 오를거라곤 상상도 못한 상태였다가 급하게 push 해서 얘가 된거....  

아오 샹 내가 왜 이런 생각까지 해야 되나. 참 오지랖도 풍년일세.

 

암튼 최종적으로는 하뉴가 선택한거니 난 응원할 뿐이고!!   난 확고부동 남싱타라 굳이 여싱이랑 연결짓고 싶지 않고!!  (이나라나 옆나라나)

암튼  나도 ㅇㅅ 조낸 싫은데 어쩌겠음?

미우나고우나 지금은 우리애긔 메인 코치인데. 잘해주기나 바래야지.ㅠㅠ 엉엉.

프리 끝나고 힝힝힝하고 울면서 들어오는거에서 처음으로.  

우리애긔 멘탈케어의 가능성을 봤으니 지켜보겠어. 흠흠.

 

키크존의 저 아픈 표정...푸우가 없으면 견뎌낼수가 없는고다!!

디즈니는 하뉴가 푸우를 갖고 들어갈 수 있게 올림픽을 스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