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4.03.16 오키나와 나하

철벽녀김양 2014. 3. 18. 21:25

1시반 비행기이므로 11시정도까지만 놀 수 있음....뭐..나하 한군데만 이정도 있는거면 짧게 있는것도 아님 ㅎㅎ

어제 한밤중에 2시 반인가? -_-? 일본 소치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해서 또 자다말고 그거 보느라  늦게 일어남.

으어 정말 일본TV 화질은 왜이렇게 좋은거여.  ㅠㅠ

그 와중에 15일 밤 뉴스에서는 하뉴 아버님네 학교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ㅁㄴㅌ중학) 가

지진피해로 학교가 부서져서 초등학교랑 임시로 같이 쓰고 있었는데 새 교사로 옮긴다...이러면서

애들이 책상 옮기고 이러는게 뉴스로 나옴. 어허....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뉴스만 귀에 들어오나 -_-;

 

암튼 16일 아침은 자판기 커피로 하루를 시작.

오키나와 방언으로 안내방송이 나오는 자판기~

"하이사이"는 안녕하세요,  "멘소레" 는  어서오세요.  "니훼떼비루" 가 감사합니다...완전 외국어로군. -_-;

 

암튼 오늘은 걸어서 후쿠슈엔 정도만 봐 주고 마무리.

후쿠슈엔은 관광지는 아니고..자매결연 맺은 중국 시에서 만들어준거라는데

호텔에서 십분정도만 걸어가면 있다고 되어있고 물론 유료 공원도 아니고 해서 아침 산책겸^_^
상하이 예원 열화버전 정도?

 

저 열매 달린 나무는 참으로 신기하고나.

 

내가 매우 좋아하는 이백선생...분명 시험볼때 저냥반 시를 몇 수 외웠던거 같은데 하나도 기억안남...ㅠㅠ

 

자...이제 집에 갑시다... 모노레일은 10분만에 한대씩 오는데 시각표를 보니 휴일은 12분 정도에 한대씩인듯.  

아사히바시역 안녕....엉? 역 옆에 버스터미널이 있었넹? -_-; 버스를 안탔으니 원...

 

우왕 여기 뭐지? 강(?)도 있었네?

 

가기 전에 오키나와에서만 파는 A&W 버거를 먹어줍시다!!

A&W 버거가 국제거리나 이런 번화한데는 없고...  국내선공항에 있긴한데 거기는 너무 사람 많다는 소릴 들어서...

공항 두정거장 전에있는 오로쿠역에 있는걸 확인하고 먹으러 감

햄버거는 50주년 기념 스페샬 버거^^ (한입에 절대 먹을 수 없음...ㅠㅠ 사스가 어메리칸 사이즈)

드링크는 역시 A&W 루트비어쥐~  까스활명수맛 ㅋㅋㅋ

 

암튼 공기도 좋고 날도 좋았던 오키나와여 안녕.

(음청 따뜻...23도... 야상입고 갔다가 등줄기에 땀이 쫄쫄 흘러서 당황...그렇다고 벗자니 춥고...으흑)

다음에는 어느 동네를 찍어줄까나? ㅎ  

오키나와 상공 벗어난 다음에는 한것도 없는데 폭풍 딥슬립....공항버스안에서도 딥슬립...ㅋㅋㅋ

그나저나....오키나와랑 비교되게 인천공항 들어올때 공기가 정말 지저분한게 마구 느껴짐....이노무 미세먼지...ㅠㅠ

그냥 조금 특별한 주말처럼 지나간 2박3일 오키나와 여행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