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9 NHK 프리
댓글은 나중에 달고 감상부터 남겨야지..(영작의 압박ㅠㅠ)
나는야 하루놀려면 3일은 야근해야하는 poor 한 직딩녀니까요.
일단 도착한건 28일.
쇼트 표가 있긴 했는데....도착하니 5시밖에 안되었는데도 한밤중인데다가
일본 방송은 원체 화질이 좋다는걸 알고 있는지라 남자꺼 볼 시간은 되긴 했는데...쇼트 직관은 패스.
TV로 보기로함...
ㅎㅎㅎ 그런데 TV로 본것도 너무 잘한게...^^;
진짜 끊임없이 여자 할때도 사이사이마다 하뉴 웜업하는걸 보여줌...ㅋㅋㅋ
오서 향해서 열창(?)하면 서 손 쫙뻗는것도 보고ㅎㅎ
이런거...ㅋㅋㅋ
어우 암튼 직관 못지않게 다 본 느낌. ^^
앞으로도 일본에서 하뉴 경기있을때 표를 못구해도 TV로만 봐도 좋을듯?
솔직히 중국배에서의 부상이 다 낫지 않았을 거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ㅠ_ㅠ
경기력에서 크게 기대는 안하고...그냥 나와서 뛰는거만 확인해도 좋겠다...이런 심정이었어서.
쇼트 5위도 어디냐....하는 느낌이었음.
난바에서 폭풍 쇼핑을 하고(곤약젤리 하악하악)
직관은 29일 여싱 2그룹부터 보러 감...
신사이바시에서 나미하야돔까지는 츠루미선 타고 30분 정도?
암튼 나가면 바로 나미하야돔~ 하지만 내부 사진은 없ㅋ엉.
들어가기 전에 후다닥 아이링장갑 2개를 겟하고~
A석이었는데도 앞에서 2번째 줄이라 꽤 잘보였다능....
그리고 키크존 뒤쪽이라 애들이 나가기 전 얼굴이랑 코치들 뒤통수가 아주 잘 보여서 좋았엉~ㅎㅎ
해설하는 오다랑 스즈키 아키코 옆모습도 보이공~
크리스티나 가오...
중국에서는 정말 엄청나게 말아먹어서 연습안했군-_- 싶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괜찮았음...하지만 내눈에는 차지 않았쏘...
이자군....
아...ㅠㅠ 정말 이쁨....잘하건 못하건 상관없이 이쁨.ㅠㅠ 러블리함 끝판왕임.
끝나고 자기 코스튬입은 인형 받고 키크존에서 되게 좋아했다능...
많이 느리고 막판에 기운없어서 오른쪽에서만 해도 그냥 이쁨 완전 이쁨...ㅠㅠ 이런 애는 열심히 안해도 됨!(얼빠 인증)
미야하라 사토코...
음....정말 작다. 제일 큰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작음. 진짜 초등학생 이하임...ㅠㅠ 안크고 뭐했니..
물론 키작은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제일 속상하겠지만..
체형이 정말 중국or북한 기예단 어린이 같...(미안!)
움직이는건 자군이보다는 많이 빠르고 상당히 깔끔한 느낌? 인데 체구가 워낙 작아서....
부츠가 무거워보임. 그리고 진짜 안뜸....-_-; 그런데 어떻게 점프 도는건 완전 신기.
무라카미 카나코...
역시 피겨도 스포츠인지라.... 어느정도 피지컬이 받쳐줘야 한다는게 미야하라랑 비교하니까 확실히 알겠음...
스피드감은 참 괜찮고 이번 프리는 중국보다 나았는데 점수가 되게 적게 나와서...애도 표정 완전 절망적이었는데
기술점이 왤케 쪼끔 나왔지? 해서 나중에 보니 자약땜시 막판 3연속 점프를 날렸더군.
전날 쇼트 끝나자마자 오다 찾아가서 반가운척 하더니 오다의 기를 받았나 -_-; 쿨럭.
알레나 레오노바....
어제 TV로 보면서 쇼트너무 재미나고 괜찮길래 어얼~ 했었는데
프리는,...그냥저냥 잘하긴 했는데 좀 재미가 없었다고나 할까... 별 감흥이 없더라...미안.ㅠㅠ
& 키가 작은줄 알았는데 은근 크네?
그레이시 골드...
이뻐이뻐이뻐이뻐~~!! 우와 얼굴이 어쩜저렇게 전형적으로 ? 이쁘지?
몸은 여리여리과는 아닌데 키도크고 늘씬하고 탄탄한 느낌에 딱 보기 좋음.
미국에서 밀고싶을만 함... 그리고 하는게 상당히 파워풀해ㅎㅎㅎ 우승 추카추카.
끝나고 남싱하기 전에 한시간정도 쉬는 시간에 아사다 마이가 인형들이랑 공연을 했다는데...모름. 안봤음...
나는 그 시건에 나가서 편의점 과자를 이빠이 사고 빵을세개나 우적우적 처묵처묵했음....
남싱....
조수아 패리스...
훈훈~♡트와일라잇 남주처럼 생겼다...그런데...망했다...끝나고 울었어...흐잉.
꽤 유연한듯? 올림픽때 소트니코바가 했던거 같은 꽈배기(?) 스핀을 하네?
로스 마이너...
음...뭐랄까 전에 애가 너무 망해서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였음...음악도 좋고...
그런데 정말 재미없다. ㅠㅠ 평범한 느낌이랄까...와닿지가 않음...미안 ㅠㅠ
진서...오늘이 18세 생일이라고 6분 연습때 알려줘서 박수박수!
역시 그럭저럭 했음...근데 옷은 좀...바꿔줬으면 하는 소망인데. 쇼트 옷은 진짜 예쁜데.
프리는 색도 좀 뜬금없고... 배 보이는게 신경 쓰인다고오~ ㅠㅠ
끝나고 누군가 생일케익모양 쿠션을 던져서 키크존이 흐뭇흐뭇~
제레미 텐...
바디라인 하나는 내가 이뻐라 하는 여리여리 근육과(발그레)...
그러나 할렐루야 노래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_-;
엘라지 발데...
왠지 좋게 보고 있는 레게머리 옵황~♡ 투박하긴 해도 왠지 괜찮음^^: 뭔가 힘쎈남자 컨셉이랄까...ㅋㅋㅋ
근데 음악도 안무도 좀 단조롭더라. 더 빵터지게 했으면 좋았을껄~
2그룹.....
으아니 하뉴 옷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물론 팬텀에 더 어울리는건 전에 입은 옷이었지만 ㅠㅠ 피가 묻어서 안지워졌다고 하니...또르르..
그리고 일단 사고가 연상되는 재수없는(-_-;) 옷이 되어 버려서 바꾼거 같음..
물론 팬텀에 더 맞는건 전의 옷이었지만 이번 옷은 몸이 얇아보이는게 덜하고 남자다워보임.. 왕자님이다 완댜님 꺄르륵
우왕 연습 점프 다성공했어!! 그런데 연습할때 주위 살피고 몸사리는게 보이는구나... 흑흑...
암튼 연습때 다른 선수들이 하뉴 근처에만 갔다가 멀어져도 사람들이 단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쉼..
보는 사람이 이럴진대 다친 선수본인은 어땠겠냐능 ㅠㅠ
이반 리기니...
많이 넘어지긴 했는데... 노래가 메들리라(좋은노랜 다갖다 씀) 바뀔때마다 느낌이 달라져서
보는 재미는 있었음 ^^ 아저씨가 끼부렸음...ㅋㅋㅋ
하뉴~~ >_<
솔직히 이번엔 애가 집중력이 떨어진게 보일 정도였음...
연습에선 그렇게 잘 뛰더니...역시 실전은 많이 힘들었을듯함. ㅠㅠ
하지만 나는 나와준것만으로 감사하고 끝까지 해준것만으로 고맙고!
그래 뭐 매번 잘할 수 있나 그렇게 다치고서도 3주만에 나와준거 장해....이러고 있었음. ㅠㅠ
프리를 다 해낸걸 보고는 점수와 상관없이 폭풍감동.
아무리 하뉴가 멘탈이 낫닝겐 레벨이어도 그런 사고를 겪고 멀쩡하지도 않은 몸으로 제실력 발휘하기가 쉽지는 않았겠지.
(뭐랄까...제대로 뛴 점프는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흔들린 점프는 버텨내는 다리힘? 같은게
아직 완전하지 않은거 같음. 쇼트쿼토에서 너무 아프게 넘어진걸 보니...
프리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돌고 넘어지기'보다 다리에 무리가 덜가게 팝한 느낌? 궁예궁예.)
본인 의사대로 경기를 계속하다보면 두려움도 희미해 질거야... ^^: 다치지 마요 울 이쁜이.....
세르게이 보로노프
이오빠 시스루 좋아합니다 -_-;
어제 쇼트에서도 오프닝에 등살이 껌정 시스루 아래로 꿀렁꿀렁 하더니... 오늘도 가죽(?)조각조각 사이로 시스루가...ㅋㅋㅋ
물론 프로그램은 정말 텅텅이고(코브툰이나 얘나 러시아는 왜이럼) 대놓고 우~후~♡ 하는 음악빨이지만
나는 나이 많은애들(?)이 잘 하는게 좋더라~ 왠지 짠해...(어린나이에 다 이룬 분을 팬질해서 그런가 ㅋㅋㅋ)
하뉴 다음(인형&꽃비) 이라는 무자비한 상황에서도 나름 점프는 다뛰고 이정도 하다니 역시 베테랑임.
그리고 중요한건 잘생겼다.ㅋㅋㅋ
무라카미 다이스케
우왕...클린. 멀리서 보면 다카하시로 착각할 머리스타일...하지만 클린해도 별 감흥이 없...ㅠㅠ
물론 일본홈팬들은 열광했지만. 하지만 얘도 참 엔간히 짧고나.ㅠㅠ 이생각만....
난 이시점에서 하뉴가 3위가 되어서 이누무시키...니가 좀 말아줬어야 하뉴가 그파갈거 아니냐!!
하면서 꽁깃꽁깃하고 있었음.
제레미 애보트...
머리진짜 작고 길어...키 175cm? isu 프로필 언제적거임? ...180 은 넘어보임.
내가 여태껏 사랑을 하고 있었다고?
눈아, 그것을 부정하거라!
오늘 밤에야 비로소 참된 미인을 보았구나.
요고이... 디카프리오 로줄 ost에서 아예 대사가 나오는데 ...
하뉴2012월드 로미오 보고 뿅갔을때 바로 이 대사가 떠올랐거덩....
근데 이날 제레미 애보트 보고 또 그분이 오셨네.ㅠㅠ
그리고 뭔가 점프는 진짜 프로토콜 보면 솔직히 제대로 뛴게 별로 없는데...(나년은 점프덕후)
잘못 뛴게 티가 안나!! 그냥 프로그램이 주~욱 이어짐. (전문가의 견해로는 이걸 완급조절이라고 한다나)
음악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빵터지지도 않고 위아래도 없는(?) 잔잔한 곡인데 헐 이건 뭐임?
보는 사람을 초 집중하게 하고 뭐라고 표현하긴 어려운데 암튼 완전 잘함.
패트릭챈 보고도 콧방귀도 안뀌던 내가 PCS는 이런애한테 줘야됨 하면서 찬양을 하고 있네?. 헐
하뉴보다 낮은 점수가 나와서 나도 에~? 하고 일본 관중들도 에~? 했음.
타카히토 무라...
어....오페라의 유령은 이제 슬슬 지겹다...옷이 좀 움직이기 불편해 보이는데 괜찮을랑가...
뭐 이정도...^^;
시상식은 원래 패스...
하뉴가 4위여서 에이...그파는 물건너갔다...하고 있었는데
호텔로 돌아와서 그파 진출 가능한거 확인!! 오예~
ㅠㅠ 중국배에서 기권 안한 보람이 있었어...엉엉...
암튼 하뉴몸이 경기 뛸 만큼은 건강하다는거 확인해서 다행이었고!!
그리고 멘탈은 아직 건재하고 오히려 더 불타고 있음을 확인해서 너무 좋았음!!
(오사카 맛있는거 너무 많고! 화장품도 싸고! 신기한 것도 겁나 많이 팔고!!)
이제 나아질 일밖에 안 남았으니, 그파에서 잘하자 !!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