羽生結弦season12·13

하뉴 유즈루 - 고삼트리오 뒷부분

철벽녀김양 2012. 9. 13. 22:24

 

 

잉여뻗쳐서 인터넷 마와리하다가  고삼트리오 쓰리샷을 찾아서 기념으로  뒷부분까지 투척.

아악 근데...아무리  봐도 DK 가 뭔뜻인지 모르겠어...ㅠㅠ

그래서 전에 번역하다 짱나서 (어차피 발이지만) 접었는데...

이번주 떡밥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복습중.

아니 딱히...유행용어까지 알고싶은 맘은 없긴하지만. 암튼 뭔뜻인지 모르니 매우 궁금.

누구 DK의 뜻을 아시는 분 쪽지 보내주시면 감사. 굽신굽신.  

......

케이지: 자, 전혀 다르네. 나는 플립, 러츠, 룹.

류쥬: 나는 러츠, 플립, 룹. 플립은 최후의 전일본 노비스에 아슬아슬하게 할 수 있을 정도였어.
유즈루: 하지만, 착빙했잖아. 역시 페이는 실전이 강하다고 생각해.
류쥬: 그런 얘기라면 케이지도 강했지. 도전도 항상 보통으로 하고있었고. 강해.
        한때는"굉장히 쎄!" 라고 모두 얘기했으니까.
케이지: 상당히 언제나 노미스긴했지.(웃음)
유즈루: 그래,케이지는 보통으로 항상 강했어, 랄까.지금도 실전에 강하고.

 

왠지 3명이 같은 나이였기때문에 모두들 잘하게 된거 같네요.

 

케이지: 그러네요. 이 두명이 없었으면 전혀 달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류쥬: 저는 두명이 없었으면 지금, 연습도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웃음)
케이지: 노비스 4년째도 유즈가 노베야마에서 처음으로 러츠를 뛰는걸 보고,
         "...돌아가서 연습하자!" 라고. 저도, 류쥬도 분명 그런생각 했을걸요.
류쥬: 응. 저도 그 합숙 끝나고, 3명이서 남은 주니어합숙부터 러츠를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3명이서 올림픽, 3명이 표지? - 좋네요. 서로 의식하면서 여기까지 와서, 올해는 파이널에서 3인이 집합!

 

케이지: 지금은 역시...아무리 생각해도 유즈가 훌쩍 앞서나가 있지만요.
유즈루: 그런거 아닌데!
류쥬: 하지만 유즈는 쇼트에서도 쿼드 넣고 있잖아!
유즈루: 아니, 하지만, 쇼트 쿼드는 자주 실패하고. 저 사실은 추구해야될 부분이 많아요.(웃음)
류쥬: 하지만 미스해도 그 후 제대로 리커버하게 되었고,

       스케이팅도 주니어의 스케이팅이 아니고 시니어의 스케이팅이 되었어!

       이렇게 시니어 그랑프리에 나와서 파이널에도 남았고, 제대로 시니어에서 싸우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케이지도, 지난시즌에 주니어 월드에서 굉장히 잘해서, 자신이 붙었고.
케이지: 음. 유즈는 이미 주니어가 아니니까 같이 시합에 나갈 수는없고.
       지금은 류쥬와 열심히 해서, 유즈를 쫓아가고 싶다고 생각해요.
두사람이서 더욱 성장하고 싶어요.

유즈루: 오, 말했다. 두사람 다 얼른 오라구! 난 멈춰 서서 기다리는건 싫으니까
       먼저 가서 뛰고 있을거니까, 그걸 따라와!
류쥬: 자 그럼 나는 조금 더 빨리 뛰지 않으면 안되겠네!
유즈루: 그럼그럼!

 

자, 여기에서 한발 앞서있는 유즈루군이 두사람에게 따끔하게 일갈을.

 

유즈루: 따끔하게 해야되나요?

         너네들! 악셀같은거에서 실수하지 말라고!  후후후. 이런 느낌으로? (웃음) 

          (트악 컨시거의 백퍼에...goe 2점대 단골로 받는 너님이 이상한거야 -_-)
         하지만 두사람 다 점프가 특기이기도 하고, 악셀정도는 굉장히 깔끔하게 뛰고있고,

         저는 그걸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왜 이번에 2번씩 안뛰는었지 모르겠어.
        
 (두선수는 프리에서 한번씩만 트리플 악셀 성공) 뛰기만 하면 절대 나 정도는 따라잡을거라고 생각하고.

         따라잡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금방 뒤처져 버릴지도 모르고, 그 정도로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빨리 여기로 와 줬으면 해.

         거기에 점프 뿐만 아니라,케이지는 춤이 되잖아. 

         이미 굉장히 좋은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해. 나는 아직 그 부분이 부족하고.
케이지: 세계적인 하뉴선수에게 칭찬받았네.(웃음)
유즈루: 뭐야 그건. (웃음)

         그 부분은 어릴때부터 케이지를 보고 배우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어.

          페이도 역시 점프뿐만 아니라 스핀도, 라고 하는 이미지가 강해.

          페이가 스핀을 굉장히 잘했으니까, 나도 열심히 스핀을 연습했어.

          그 덕에 주니어 초반에는 "스핀 잘하네!"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우리 서로, 다시 절차탁마해서 스핀 잘하게 되자! 에헤헤.
(원문이 진짜 "에헤헤"...귀여워어~!! 어쩔꺼얔ㅋㅋ)
류쥬: 유즈가 한다면, 우리들은 스핀 더 하지 않으면.

        카멜이라든가 잘 못하니까, 체인지 엣지라든가, 전혀 안되니까.
유즈루: 나도 스핀은 레벨을 제대로 못 따고있어.

케이지: 하지만 역시 다시 3명이서 이런무대에 같이 선다면 제일 좋을거라고 생각해.
유즈루: 이번은 같은 카테고리에서. 노비스때는 "올림픽에 3명이서 같이가자"라고 말했으니까.
케이지: 에? 그런 얘길 했나?
유즈루: 했어! 적어도 페이는 말했었지? 케이지가 그때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웃음)
류쥬: 나는 말 안했다고 생각하는데.(웃음)

 

하지만 올림픽은 3명이 가고싶은거군요.

 

3명: 가고싶어!! 
 

그럼 소치올림픽 일까나?

 

유즈루: 소치인가?
류쥬: 소치, 또는....
케이지:평창!
유즈루: 소치는 나도 나갈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니까.

 

이 3명이 모여서 전일본 시상대에 선다면 멋지겠네요.

(응. 아마도 멋지겠지. 이 기사 바로 전에 오카야마 OOOO고등학교 OB 라면서 -고유명사 패스!! -

다카하시, 무라, 마치다 이렇게 3명 좌담회 기사 있는데 비주얼 완전 비교됨 ㅠㅠ  

물론 얼굴로 피겨하는건 아니지만-_-; 왈본에서 얘들을 미는 이유를 알꺼 같음.

하지만 나머지 두 아해들은 점프 스케일이...ㅠㅠ 물론 더 커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절대 하뉴 레벨까지 못갈꺼 같고...그나마 둘중에서는 케이지? 가 좀 더 나은듯.)

 

유즈루: 내년에 되지 않을까?
케이지: 내년?
유즈루: 그러니깐 페이는 아직이지만 케이지는 쿼드 뛰고 있고.
         너 이젠 프로그램에 넣으라고!
케이지: 안돼~ 쿼드는 4월부터 오랫동안 못 만나고 있습니다.
유즈루: 괜찮아,괜찮대두!
류쥬: 사실은 나도 여름에 일단 쿼드 뛰긴했는데.
유즈루: 진짜?
류쥬: 조금 회전부족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착빙했음.
유즈루: 그럼 언젠가 3명이서 표창대!!

 

그럼 커팅에지의 표지도 이 3명이 될지도?

유즈루: 3명이 표지! 좋다! 남자 고교생 3명 DK! (웃음) 으로 표지!
케이지:DK! (웃음)
류쥬: DK3! 
(아 그러니까 DK가 뭐냐고오~!!  ㅠㅠ)

 

그 표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3명의 공통의 목표?
3명이서, 누구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될까요?

유즈루: 공통의 적? 그건 3명 중에 있지 않을까나?
류쥬: 적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유즈루: 음. 자기 자신이기도 하지만. 다른 2명이기도 하지. 그런 느낌이에요.

          이 3명은 이미 한사람 한사람이 아니라 3명이서 하나, 라는 느낌이랄까!

          오, 나 멋있는 말 했다! (웃음)
케이지: 진짜, 그 말대로에요. 3명이서 싸우고 3명이서 성장해 간다면 제일 좋을거라고 생각해.
류쥬: 음 3명이서 같이 절차탁마해서 성장한다면, 두사람 덕택에 저도 여기까지 온 거니까,

         3명이 이 기세로 더 위를 향해 갈수 있다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끝맺는 내용이 매우매우 왈본스럽다..이 와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하뉴군 ㅎㅎ)

 

그럼 또 큰 무대에서, 3명이 모여있는것을 보여주세요.
내년에도 꼭 파이널이라든가 어딘가에서.

 

3인: 열심히 하겠습니다~!!

....

 

내용과 상관없지만 이번주에 건진 매우 위험한 움짤.

작년 더아이스 때 지쳐서 쉬고있는 ...(에비~에비~ 찍지마!! )

하뉴야 하뉴야 떡밥을 내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누님은 더더욱 변녀가 되리. (츄릅츄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