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유즈루 - 이미지 셔틀 하비엉아도 힘내.
간만에 시즌휀질하다보니 주말마다 떡밥이 충천하네.
하지만 나님은 주말이 바쁘고! ㅠㅠ
그나마 이번주는 하뉴가 안나오니 다행....캐나다니까 관전하러 갈지도? 그러기엔 좀 먼가?
아니...이넘은 연습할 넘이여...ㅎㅎ
스케캐나는... 하뉴를 잘 챙겨줘서 아오안에서 나님의 점수를 마구마구 딴 하비에르를 밀어본다~!
하비횽은 하뉴의 이미지 셔틀이니깐요. ㅋㅋ
그리고 나님은...기꺼이 하뉴의 영상& 인텁 셔틀이 되어 응원하겠으!
스케아메 전의 로컬 특집 영상...^_^ 지역에서 완전 이뻐라 하는 하뉴.
캐나다의 연습 많이 나옴... 지금까지는 다리로만 스케이팅 했는데 상체까지 이용하게 되었다능.
그런데 하뉴군 마리포사 백스테이지에서 왜 셔츠 단추는 다 풀고있는거? (쿨럭....피토함)
DAYS 15 신천지에서 받은 자극
그 세계선수권 후, 연습 환경을 캐나다로 바꾸었군요.
세계선수권에서 어느정도 제 힘을 다 쏟았다라고 하는게 있어서,
새로운 곳에서 더 여러가지를 흡수하고 싶다라고 하는 기분은 있었어요.
물론 센다이에도 좋은 스케이터는 있지만, 같은 레벨에서 경쟁해가면서..
라고 하는 건 꽤나 어려워서. 매일 자극을 받을수 있는 곳에 가고싶다. 라고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어디에 갈까, 선택은 어려웠지만.
캐나다의 브라이언 오서코치에게 간 것은 약간 의외였어요.
만약 옮긴다면 러시아계 코치일까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스테미아노바 씨나 이고르씨게는 쭉 신세를 졌네요.
하지만 스케이팅이나 연습환경을 생각했을때는 오서코치가 좋으려나, 라고.
역시 하비에르의 쿼드의 확률이 높은 것은, 저에게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정도로 펑펑뛰지 않으면 앞으로는 통용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지금 시대는 쿼드를 뛰지 않는다고 하는 선택지는 없어요.
그렇게 스케이팅이 좋은 패트릭챈이 쿼드를 뛰고 챔피언인 거니까,
아직 스케이팅이 부족한 제가 쿼드를 안뛰고 이길 수 있을 리 없고.
쿼드는 어떤 느낌인가요?
2번 들어가요. 토룹을 먼저 넣고, 살코도 들어갑니다.
살코인가요. 쿼드라면 이길 수 있을거 같아요?
쿼드는 펑크가 나든지 뛰든지..인데요. 지금 상태는 좋아요.
캐나다에 '남'이라고 국내 7위의 베트남계 아이가 있는데,
"니 살코는 토룹같아" 비슷한 말을 들었어요.(웃음)
"뭐라고~!" 라고 생각했네요.
(네이놈 응우옌 남.. 주니어 그랑프리라도 하나 따고 와서 하뉴에게 지적질 해라~! 버럭~!!.)
전 살코 뛸때 다리를 붙여서 왼쪽발을 많이 끌어요. 그러면 토룹처럼 보이니까.
"그럼 못뛰는거잖아" 라고 말하는데, 되게 기분 나빠서.
"젠장~!"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 흉내를 내서) 뛰어 보았더니, 느낌이 좋고.
그런 자극이 잔뜩 있어서. 같은 팀에 하비에르나 엘렌도 있고.
서로 가르쳐 준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좋은 이미지를 많이 받으니까 굉장히 하기 쉽네요.
연습은 주로 3명이서?
음~ 여름에는 그다지 오지 않네요. 하비에르와 엘렌은.(웃음)
하비에르는, 어느날 연습이 끝나고 녹초가 되어 있더니, 흰 반바지로 갈아입고는
"지금부터 테니스 레슨 갔다올께"라고.(웃음)
일본사람은 성실하구나, 라고 브라이언에게 들었네요.
하지만 하비에르도 어떤 인터뷰인가에서 유즈루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나도 힘내지 않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줬어요.
즐거워 보이네요.
그러네요. 역시 쿼드가 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건 크네요.
제가 뛸 수 없게 되어서 이미지가 없어졌을때, 옆에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는건 커요.
뛸수 없게 되면, 이상하게 조바심이나고 점점 위축되어 버리는데요,
하지만 하비에르가 있으면, 지금까지 쫄았던거와는 달리, "지고싶지 않아"라고 생각하게 돼요.
위축될 때는 "왜 안뛰어지지? 왜 안뛰어지지? " 만 생각해서 기분이 뚝 다운되어버리지만.
그 지고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어떻게든 올라와요.
(기분이) 쉽게 올라가?
그래요. 자기만의 시점이 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여기서 질수없지 라고 생각하면 업이돼요.
시합의 공식연습같은 느낌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도 꽤 있어요.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