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3.10.22 톤레삽 호수

철벽녀김양 2013. 11. 3. 21:01

캄보디아 여행 2일째.

새벽 4시에 일어나 앙코르와트의 일출을 보러 갔는데....

날씨가 흐릿하니 해 뜨는게 별로 안 예뻐서...일출광경은 별로.... 엉엉....ㅠㅠ

하지만 새벽에도 춥지않고 오히려 눅눅하지 않아서 좋았음... ^^:

 

다시 타프롬사원으로 개시!!

나름 복구공사(?) 하느라고 크레인 같은것도 보이는데...

이거는 사원을 먹어치운 나무가 워낙 유명해서  그 부분은 냅둘거 같음.

 

옆쪽에 이끼 낀 돌들이 막 쌓여 있어서 정말 분위기가... 폐허스럽달까...세월의 흔적이랄까.

 

안젤리나 졸리도 사진 찍었다는 나무. 사람들이 기념촬영중!! 나는 사람촬영중!! ^^

 

남쪽에 있는 코끼리가 컨셉이었던 사원도 한곳 봐 주고.....

 

현지식 식당에서 전통음식도 먹어 주어요.

'아목'이라고 하는 코코넛 크림이 들어간 카레. 달콤하니 먹을만했음~ ^_^ 

뭣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쵝오!! 3~4$ 인데 요리가 나오니깐 우왕ㅋ굿! 이라고 하며 먹게됨~

 

톤레삽 호수의 수상마을에 갑니다....

비가 오니 물이 불어서 길이 잠겼음...ㅠㅠ 차가 물위를 지나감 ...후덜덜...ㅠㅠ 

 

보트를 타고 ...캄퐁블럭이라고 하는 수상마을에 가는데...

이건 뭐...호수라는데 호수가 아니고 바다여!!  1시간 반 넘게 가야 수상 마을이 나옴!!    

 

정말 물 위에 지은 집에 학교도 있고, 개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이동하는데 저런 나무보트를 타고 다님 ...어머 얘 근데 옷은 좀 입으렴...부끄루와!! >_<

 

모터 보트에서 내려서 저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다니는 투어가 있는데...

으오어어어어~ 분위기 너무 좋아!! ㅠㅠ 진짜 정글!!

 

이 나무보트 투어는 여자와  어린 아이만 운전(?) 할 수 있다고 함...

뒷 배 노를 젓는건 열두세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 

암튼 여기는 정말...다른 세상처럼 좋은데 보트에 반쯤 누워서 멍~ 하니 하늘 쳐다보느라 별로 사진이없긔. 

 

다시 육지(?) 로 돌아옵니다...

아무리 봐도 수평선 밖에 없어서 ...이게 어딜봐서 호수여...라고 했는데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호수라고 하더군...하지만 건기때는 반으로 쪼그라 든다능...^^:

 

캄퐁블럭 관광은 4시간쯤 걸리므로 시간을 잘 맞춰 갑시다....^_^ 중간에 해지면 가로등도 없고...큰일나!!  

암튼 육지에 들어올때 쯤 해가 지는데....아...뷰리풀한 일몰....조쿠나...ㅠㅠ

일출이 구려서 실망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복구가 되는구나...

 

보트투어 끝나고 시내로 돌아올때는 완전 한밤중(7시도 안됐지만) 이었는데

하늘에 별이 총총 너무 이뻤다능!!  ㅠㅠ

하지만 내 비루한 사진기로는 찍을 수 없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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