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4.05.05 - 도쿄 긴자

철벽녀김양 2014. 5. 7. 21:42

고르동위크 기념으로 밤도깨비 도쿄여행. 무박3일 ....

도쿄는 4번쯤 갔다왔는데 한번은 후지산 가느라 들리기만 했고  나머지는...ㅠㅠ 

출장간거 외에 내 의지로 간거는 아키하바라 이런동네 덕질하러 간 기억밖에 없어서....(또르르....부녀자 인증 ㅠㅠ)

나름 30대 최초로? 가는 기념으로 좀 어른스러운곳에 가보자...하는 생각이 있었음.ㅋㅋㅋ


4일밤 비행기를 타고 대중교통은 어차피 끊기고... 하네다 공항에서 노숙(?) 을 하는데...

5일 아침 진도 5지진발생....허...덕분에 알람없이 5시20분에 깼음...-_-; 

원래 일본은 진도8 이하로는 그닥 피해가 없긴 하....지만, 자연재해에 이런표현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신선(?)하였음.  공항 벤치에 누워서 (아...공항 벤치 쿠션 꽤 좋음... 폭풍수면가능ㅋ) 

딥슬립 중이었는데...온몸에 핸드폰 백개쯤 얹어놓고 진동모드로 동시에 울리는 느낌?  이랄까....음. 


암튼 대충 인간의 형상을 갖추고(?) 모노레일을 타고~ 지하철도 타고 시내로 고고싱~


츠키지 시장!!

..........

어린이날 이어서인지 월요일이어서인지 문을 닫았음...ㅠㅠ 오메....ㅠㅠ


하지만 츠키지 시장은 구경도 구경이지만 역시 먹는거 아니겠슴메?

유명한 다마고야키집...은 영업을하긴 하는데 새벽 6시부터 사람들이 줄서있음...


스시잔마이라는 곳에 갑니당.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얼쑤!!

스시 종합세트~ ㅎㅎ (3240 엔) 제일 맛있던건 성게! 성게가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무슨 치즈먹는거 같음...헐....

새우도 완전 신선해서 골수(?)까지 쬭쬭 빨아먹음. (너무 쟈니난가....ㅋㅋㅋ)

원래 이부분 안먹었는데...양념된것도 아닌데  간장게장 맛이 남. 헐.  

장어도 무슨 바나나껍질만한 사이즈가 얹어져 있음...우왕!


맛나게 배부르게 먹고 돌아다닙니다... 츠키지혼간지라는 절....

-_-; 생긴건 이래도 절....이긴한데... 안에는 불상도 없고...창에는 스테인드 글라스도 있고...

왜때문에 절에 파이프 오르간?까지 있는걸까나. 퓨전인가?


하지만 히데쨔응 추모? 책상이 있어서 모든걸 용서할 수 있었다능!! ㅠㅠ

감격해서 손떨려서 사진이 이모양이라능!! ㅠㅠ


배꺼지려면 걸어야죠. 걸어서 히비야까지 갑니당~

도쿄역 철로 밑에는 깨알같이 식당들이 잔뜩...


고가밑에는 요로코롬 옛날 영화 포스터같은게 붙어있는 라면집,서민술집같은데가 많은데..

아침이라 열지를 않음...ㅎㅎ 한잔하고 싶...지만 야경은 오다이바 가서 볼끄야!! 


황거도 나름 성이라 주위에 해자로 둘러싸여 있는데... 백조(맞나?)한마리를 풀어놓았넹.



당연히(?) 저 다리를 지나서 들어갈 수는 없음...ㅎㅎ

암튼 내가 좋아라 하는 비싼 소나무(?) 가 많아서 참 좋았더라...ㅎㅎ


다시 긴자로 걸어감~ 아이고 힘도좋다 -_-;

지하철이나 버스타고 가도 되긴 하는데....지하철은 환승도 안되고 어차피 이래저래 걷는거 생각하면 

그냥 길만 제대로 알면 걸어가는거나 별 차이 없음...글고 간만의 관광이니, 걸어다니는게 답임!! 

가부키좌 같은건 길가다가 슬쩍 봐 주는거죠...니예니예...


걸어다니다 보면 요래요래 화단같은거 이쁘게 해놓은것도 볼수 있고...

역시 힘닿는데까지 걷는게 체고시다.

비가 오락가락하긴 했는데 많이 오지는 않고 부슬부슬 내려서 우산은 써도 되고 안써도 되고...그런 정도였음.

저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긴자의 상징(?) 와코 백화점...디스플레이가 이쁘당~^^  

저 레이스 고양이 탐나는도다 ㅠㅠ


하지만 내 수준은 유니클로...크흑 ㅠㅠ

상품구성은 어차피 글로벌 똑같으니 살 마음은 안드는데 여기도 디스플레이가 멋지구리...

마네킹으로 병마용 만들 기세.ㅋㅋㅋ


비가 오락~가락 해서 기무라야에 빵을 먹으러 들어감....

여기 앙꼬빵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왜 나한테는 그냥 팥빵 맛인겨! 내 입맛이 저질인가요...?

크림빵도 그냥 크림빵맛....? 우리나라에선 못먹는 메론빵이 제일 맛있었ㅋ엉. 역시 희한한게 최고인가? 

나란 뇨자 이런 얄팍한 뇨자.


배를 채워서 충동구매? 를 억제해 놓은뒤!!

일본여행의 하이라이트? 인 미츠코시 백화점 식품관!!! 올레!!

(뙇뙇뙇뙇 별다섯개!! 나는 백화점 식품관 구경만 하는걸로도 하루를 다 보낼 수 있다규!!

일본 백화점 식품관은 레알이여! 신세계여! 신기한거 완전 많아!! 다이어트따위 개나 줘!!  상태가 됨)


어린이날 맞이 쇼트케익 너무 예쁘당 우헬헬...암튼 식품관 가면 눈이 호강함..엉엉...


이번에 겟한건 어버이날 기념?센베.... 맛은 센베 맛이겠지만 너무 이뻐서 먹지는 못할지도...ㅎㅎ

울엄마가 알아보지는 않겠지만... 오카상 아리가또(음? 하뉴의 광고멘트?)라고 써있쟈나~ 


운좋게도 브라스밴드?(한자로는 취주부라고 써있던데 뭐라고 해야 되나 ㅠㅠ음악고자라...)

퍼레이드 축제를 하는날~  ^^ 참여 인원 정말 많음!


골목길에 이런 팀들이 몇십팀씩 대기하고 있다가 한팀씩 천천히 걸어나감....

긴자를 볼만큼 보고...오후 느지막~하게 야경스팟인 오다이바로 갑니다..

유리카모메를 타고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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