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유로 남싱 재밌다....그리고 슬프다....
작년 이맘때 까지만 해도 주먹 불끈쥐고 유로 우승... 한동안 나의 카톡 프로필을 제냐의 쉿! 포즈 가 장식하고 있었는데...
젊은 애들이 포디움 오르니 뿌듯하면서도...속상하고 막 이래 ㅠㅠ
이번에 기권 안하고. 다...클린 했다고 해도...우승할 수가 없었을거다 라고 생각하니.....
쇼트 끝나고 한숨지으며 웃는게.....내마음이 다 아프오..엉엉..
나와 주시는건 고마운데... 제발 아프지 마세요. ㅠㅠ
1년,
제냐 인생에서는 1/30 3.33% 하뉴 인생에서는 1/18 5.55%
2% 의 차이가 한사람에게는 무한한 성장을, 그리고 한사람에게는....ㅠㅠ
운동선수에게는 정말, 1년1년이 다르고, 소중하구나. 그리고 그건 일반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겠지.
아놔 진짜...나 피겨 열심히 보는 사람도 아닌데 왜 이렇게 이거 보면서 철학하는 뇨자가 되어버리나그래. 또르르...
지금 몸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없지만, 제냐님의 정신력 만큼은 세계최고로 멋있어요.
나한테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30세♡
치료 잘 받고, 올림픽에서 후회없는 경기 해 주세요. ㅠㅠ
참고로 하뉴가 생각하는 10년후의 자신, 10년후의 피겨 스케이트 (2012년 질문, 커팅에지2013)
10년후의 저라......쿼드악셀이라도 뛰고있지 않을까?농담이에요.(웃음)
하지만 27살? 체력적으로 조금 무리일까나.....
저도 22,23살까지는 지금이대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그때쯤 은퇴일까?
만약 10년 후까지 계속하고 있다면, 역시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10년 후의 피겨 스케이트
10년 후는 모르겠지만....제가 22,23살이 될때, 피겨스케이트는 더 진화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연하의 선수들 중에서는 댄스를 잘하는 선수들이 잔뜩 있으니까요.
만약 그들이 점프를 제대로 뛰게 된다면, 우리들 세대는 이길수 없을지도!
거기다가 저는 연령적으로는 주니어세대니까, 동세대의 선수가 아직 시니어에 올라와 있지 않아요.
그들이 더 힘을 길러서 시니어에 올라와서 모두가 경쟁할때에는...또 다른 쿼드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도 저는 다카하시 선수나 패트릭챈 선수같은 존재로, 제대로 톱에 서있는 선수로, 최종적으로는 되고 싶어요.
당연히 18살은 10년후란 거에 대해서 상상조차 하기 힘들겠지...
제냐도 18살때는 자기가 30살까지, 무릎 연골도 없는 상태에서 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겠지...ㅠㅠ
하뉴군만큼은 아프지말고, 최고의 자리에서, 20대 초반에 제일 멋있을 때, 본인이 바라는거 다 이루고 은퇴해서
본인은 아쉬운거 없는데 팬들에게는 미련을 팍팍팍 !! 남겨주길 바래 ㅠㅠ
....10년까지 갈거 없고 일단 저는 열흘 후에, 뵙겠습니다. it's now or never.
그 전에.... 어제부터 "하뉴유즈루 몸" 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음란 마귀는 썩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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